초기 구성원들에 대한 보상 방안

강력한 비전과 전략을 가진 창업자는 기술적 배경이 부족하더라도 IT 기반 사업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구성원들에 대한 보상 체계를 명확히 설계하지 않으면 핵심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초창기에는 자본이 한정적이므로 주식 기반 보상(스톡옵션, RSU 등)과 성과 연동형 보상을 조합하여 현금 유출을 최소화하면서도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경영권 보호, 지분 희석 방지, 법적·세무적 고려사항을 사전에 검토해야 장기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합니다. 본 가이드는 스타트업이 초기 핵심 인재를 유치하고 보상하는 다양한 방법을 정리하고, 스톡옵션, RSU, 성과연동형 보상 등 다양한 보상 전략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각 기업이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나아가, 벤처기업법 및 관련 법령을 기반으로 한 법적·세무적 고려사항도 함께 다루어, 보상 체계를 설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Jiae Kim's avatar
Apr 07, 2025
초기 구성원들에 대한 보상 방안

1️⃣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서 초기 구성원 보상의 중요성

스타트업의 초기 단계에서는 충분한 자본이 없기 때문에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할 보상 체계를 전략적으로 설계해야 합니다.

현금 보상이 어려운 경우, 주식 기반 보상(스톡옵션, RSU 등)이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핵심 인재의 성과를 극대화하려면, 성과 연동형 보상 체계를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분 희석과 경영권 보호를 위해, 지분 기반 보상은 신중히 설계되어야 합니다.

벤처기업으로 등록하면 벤처기업법상 주식 기반 보상제도(RSU, 스톡옵션 등) 적용 요건이 완화되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주식 기반 보상 방안

(1)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Stock Option)

✅ 개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이란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일정 기간 내 회사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주주총회의 특별결의를 통해 부여되며, 벤처기업법상 부여 대상 및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 상법 상 스톡옵션

  • 부여대상: 임직원만 가능(최대주주 및 10% 이상 주주 제외)

  • 부여주식총수: 발행주식 총수의 10% 이내

  • 행사기간: 주총 특별결의 후 최소 2년 재직 필요

  • 행사가격: 시가 또는 액면가 이상

✅ 벤처기업법 상 스톡옵션

  • 부여대상: 임직원 및 외부 전문가 가능(최대주주 및 그 이해관계자는 제외)

  • 부여주식총수: 발행주식 총수의 50% 이내(외부 전문가는 10% 이내)

  • 행사기간: 주총 특별결의 후 최소 2년 재직 필요, 외부 전문가는 2년 경과 + 용역 계약 이행 필요

  • 행사가격: 시가와 액면가 중 높은 금액(단, 행사 이익 5억 원 이하 임직원은 액면가 이상이면 시가 이하도 가능)

  • 세제혜택: 행사이익 연 2억 원, 누적 5억 원까지 비과세 (조세특례제한법 제16조의2 ~ 4)

✅ 장점

✔ 현금 유출 없이 인센티브 제공 가능

✔ 직원 및 초기 파트너의 장기적 협력 유도

✔ 회사 성장 시 실질적인 보상 가능

✅ 단점

❌ 행사 시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발생 가능

❌ 상장 전 주식가치 산정이 어려워 초기 평가가 어려움

🔹 예시

벤처기업 A사는 CTO와 초기 개발자에게 행사가격 1,000원, 4년 베스팅(매년 25% 행사 가능)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하여 장기적인 협력을 유도함.

(2)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Restricted Stock Unit)

✅ 개요

RSU는 회사가 일정 조건 충족 시 무상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벤처기업법에서는 배당가능이익이 있는 벤처기업이 자사주를 처분하는 방식으로 RSU 부여가 가능하도록 특례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 벤처기업법 상 성과조건부 주식교부계약

  • 부여대상: 임직원만 가능(최대주주 및 그 이해관계자 제외)

  • 부여주식총수: 순자산액이 자본금에 미치지 못할 우려가 없는 범위 내 무제한

  • 행사기간: 주총 특별결의 후 최소 2년 재직 필요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신고 필요

✅ 장점

✔ 행사가격 제한이 없으며, 실질적인 보상 제공 가능

✔ 스톡옵션과 달리 일정 요건 충족 시 바로 주식 수령 가능

✅ 단점

❌ 회사가 자사주를 보유해야 하며, 배당가능이익이 있어야만 RSU 발행 가능

❌ 성과를 달성하더라도 배당가능이익이 없으면 보상 불가능

🔹 예시

스타트업 B사는 핵심 인재들에게 성과 달성 시 RSU 지급을 약정하고, 배당가능이익이 발생하는 시점에 자사주를 지급함.

(3) 성과연동형 주식 매매예약/증여 약정

✅ 개요

회사 차원에서 주식을 지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주주(대표이사 등)가 개인적으로 주식을 약정된 조건에 따라 양도 또는 증여하는 방식입니다.

✅ 장점

✔ 회사의 재무구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

✔ 지분 희석 없이 보상 가능

✅ 단점

❌ 기존 주주와의 협의가 필요하며, 경영권 이슈 발생 가능

❌ 증여세 등 세무적 고려 필요

🔹 예시

스타트업 C사의 대표이사는 핵심 임원과 성과 연동형 주식 매매예약 계약을 체결하고, 특정 목표 달성 시 본인의 지분을 일부 양도하기로 함.

3️⃣ 현금 흐름을 고려한 보상 방안

(1) 성과연동형 로열티(또는 수익배분) 약정

✅ 개요

회사가 수익을 창출할 때마다 일정 비율을 로열티(수익 배분) 형태로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영업이익 또는 특정 프로젝트 수익의 일정 비율을 배분하는 구조입니다.

✅ 장점

✔ 성과와 직접 연동된 보상 제공 가능

✔ 현금 유출 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스타트업에게 유리

✅ 단점

❌ 회계 및 세무 처리 복잡

❌ 장기적인 비용 부담 발생 가능

🔹 예시

AI 스타트업 D사는 핵심 개발자에게 회사가 수익을 창출할 때마다 일정 비율(예: 5%)을 지급하는 성과연동형 로열티 계약을 체결함.

(2) 현금 보너스 및 성과급 지급

✅ 개요

일정한 성과를 달성할 경우 현금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 장점

✔ 보상 체계가 직관적이며, 즉각적인 동기 부여 가능

✔ 주주 희석 없이 보상 가능

✅ 단점

❌ 초기 스타트업은 현금 유출 부담이 큼

❌ 지속적인 성과 보장 어려움

🔹 예시

스타트업 E사는 초기 직원들에게 MVP 개발 완료 시 1,000만 원 보너스를 지급하는 성과연동형 보너스 계약을 체결함.

(3) 복리후생 및 비금전적 보상

✅ 개요

건강보험, 주택 지원, 교육 지원 등 비금전적 보상 제공

✅ 장점

✔ 직원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음

✔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 기대

✅ 단점

❌ 직접적인 재정적 인센티브 효과는 적음

🔹 예시

스타트업 F사는 초기 직원들에게 헬스케어 지원, 업무 장비 제공, 해외 컨퍼런스 참여 지원 등의 비금전적 보상을 제공함.

4️⃣ 보상 방안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주요 법적·세무적 이슈

✅ 스톡옵션 및 RSU의 회계처리 

  • 스톡옵션은 옵션 행사자가 행사가액을 지급해야 하므로 회사 현금 유출 없음

  • RSU는 교부할 자사주 취득을 위해 회사의 자본 지출 발생

✅ 세무 처리(증여세, 소득세, 법인세 등) 고려

✅ 지배구조와 경영권 방어 관련 유의 사항 고려

5️⃣ 결론 및 추천 전략

📌 스타트업은 현금 유출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보상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 따라서 지분 기반 보상(스톡옵션, RSU)의 종류별 차이를 이해하고, 회사 재정 상황에 맞춰 기분기반보상과 성과연동형 보상을 조합하여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벤처기업으로 등록할 경우 주식 기반 보상 요건이 완화되므로, 관련 법적 혜택을 적극 활용하여 보상 체계를 최적화해야 합니다.

🚀 무엇보다 인재가 중요한 스타트업, 보상 체계를 신중하게 설계하여 초기에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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